3월26일 KBL 대구가스공사 울산현대모비스 스포츠무료중계

대구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길게 나서지 못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홈 경기를 치루는 날이기 때문에 벨란겔 - 김낙현이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3점 슛 성공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득점 루트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또한 상대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회복을 위해 로테이션을 돌리겠다고 했으니 홈 경기에서 동기부여가 있는 한국가스공사 입장에선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단 한 차례도 리드한적이 없었는데 포스트에서의 약세가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니콜슨이 압도적인 활약을 하더라도 포스트에서의 제공권 싸움을 잡지 못하니 외곽 흐름까지 이어갈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니콜슨이 없는 상황에서도 빠른 패스와 강한 에너지레벨을 통해 주도권을 잡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과 함께 높이 주도권을 쉽게 잃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볼 컨트롤을 통해 외곽 공격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 현대모비스
연패를 끊지 못했고 6위가 확정된 분위기다. 옥존 - 최진수가 복귀전을 치루며 컨디션 회복 모습을 보인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이우석이 부상으로 빠졌고 프림 또한 무리한 출전시간 탓에 체력적인 부담이 느껴지는 것이 보였다. 이에 순위와 상관없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며 라인업을 꾸린다는 말을했다. 결국 주축 선수들을 활용해 득점을 올리더라도 수비 약세로 인해 경기엔 패배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었기 때문에 더이상 무리하며 PO 운영에 불리함을 더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나마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강점을 보여왔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프림이 프론트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박무빈 - 알루마에 이어 이우석까지 빠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과 대비해 변수가 많다. 외곽에서의 접전 상황을 만들더라도 결국 부족한 수비가 발목을 잡으며 리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차바위 - 이대헌까지 없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출전또한 쉽지 않아 변수를 만들기 어렵다.
한국가스공사 입장에선 홈 경기인것과 함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둘 것이라는 강한 동기부여가 있다. 그리고 홈 경기에선 김낙현 - 벨란겔이 나서는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기 때문에 니콜슨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최근들어 상승세인 3점 슛 성공률과 함께 맞대결들에서 잡지 못했던 프론트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한국가스공사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