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는 막판 대추격이 실패로 끝나며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를 피하려 합니다. 작년의 벤자민은 15승 6패 3.54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투구 내용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두산 상대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반등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레예스에게 막힌 뒤 9회말 몰아치기로 8점을 득점했으나, 타선이 터지는 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불펜은 5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하며 주권의 부진을 보여주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둔 후 곽빈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곽빈은 작년에 완벽한 각성을 보여주며 리그에서 강속구 투수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지난 해 KT 상대에서 좋은 투구를 펼친 경험이 있어 기대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NC의 투수진을 효율적으로 공략하며 홈런 3발을 포함한 6점을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불펜은 4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고민이 많아 보입니다.

KT의 출발이 좋지 않은 것은 작년과 비슷합니다. 두산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불펜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곽빈이 벤자민보다 우세해 보이지만, 벤자민은 시즌 초반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ABS 시스템은 외국인 투수들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서가는 KT가 승리에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