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4일 KBL 원주DB 고양소노 스포츠무료중계

원주 DB
동기부여가 없다보니 경기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여기에 김종규 - 강상재에 이어 알바노까지 부상으로 공백이 있으니 팀의 강점을 살리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주축 선수들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는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있더라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적으로 위디가 선발로 나서더라도 오누아쿠를 상대로 높이 싸움에서 리드했던 기억이 있다. 외인 맞대결에서 로슨 등이 없더라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매치업에서도 세컨 유닛들이 활약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긴다. 지난 경기에선 높이 제공권을 잡지 못하며 득점을 쉽게 올리지 못했지만 고양 소노 또한 주축 선수의 상당수가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박인웅 등이 외곽에서 3점 슛 등으로 활약하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슨 또한 긴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위해 나선다면 골 밑 주도권을 잡으며 공/수 모두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고양 소노
김진유 - 최현민이 없는 상황에서 원정경기를 치뤄야한다. 그리고 외인 라인업엔 여전히 오누아쿠 홀로다. 연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도 김민욱 - 함준우 등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인 야투 시도와 상승세 컨디션을 보여주며 연장 접전끝에 경기를 잡아낸 모습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체력 부담과 함께 높이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했었던 원주 DB를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상대의 주축 선수가 쉽게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주도권을 가져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맞대결들에서도 오누아쿠가 높이 강점을 살리지 못하며 득점을 쉽게 올리지 못하니 국내 선수들 또한 수비 위주의 운영을 가져갈 수밖에 없었고 이로인해 수비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외곽에서 공간을 내주기 시작하니 3점 슛으로 변수를 만들기보단 오히려 외곽으로 인해 변수를 내주며 객관적인 전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 접전 상황을 만들더라도 오누아쿠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으로 갈수록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원주 DB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경기에 나서더라도 짧은 시간만을 출전하고 있는데 주포로 활약하던 알바노마저 온전치 못하다. PO준비에 신경써야할 팀 입장에선 무리하게 출전시킬 이유가 없다. 하지만 고양 소노 또한 주축 선수들이 모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연속된 연장 접전을 치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까지 있다. 순위 싸움에 대한 동기부여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꾸준하게 집중하기엔 어렵다. 원주 DB가 백업 싸움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차이를 가져가며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원주 DB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