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매치업 디테일

타일러 글래스나우(LAD, 1승 1패, 3.08)

최근 홈에서 연속해 내용이 단단합니다. 초반 2~3이닝에 포심(상·하 높낮이)으로 카운트 선점 → 슬라이더/커브로 헛스윙 유도 루틴이 안정적입니다. 샌디에이고가 좌완·우완 불문 하이 포심에 약한 구간이 있어 체감 우위가 큽니다.

성공 포인트: 선두타자 볼넷 억제, 2회전(4~6회)엔 커브/체인지업 비율 소폭 확대로 눈높이 재설정. 6이닝 1~2실점 관리형 시나리오 유효.

다르빗슈 유(SDP, 2승 3패, 5.61)

직전 6이닝 1실점으로 반등했으나, 금년 원정·낮 경기에서 커맨드 진폭이 큰 편입니다. 구종 다변이 강점이지만, 불리 카운트에서 커터/스플리터가 벨트존에 머무는 실투가 반복되면 장타 리스크가 커집니다.

성공 포인트: 초구 스트라이크로 카운트 주도, RISP에선 낮은 슬라이더·스플리터 고정. 5~6이닝 2~3실점 버팀이 최선.

타선/스플릿 포인트

다저스

전날 6득점으로 시리즈 내내 선택적 강공(유리 카운트 실투만 강타)이 잘 작동 중입니다. 다만 RISP 효율이 살짝 덜 오른 상태라 초반 ‘한 점부터’(희생플라이/강한 땅볼) 루틴이 중요합니다.

공략 키: 다르빗슈 상대 1-0·2-1에서 포심·커터 ‘벨트존’만 선별, 낮은 스플리터 유인은 철저히 패스. 6~9번 하위의 출루가 상위 재순환의 트리거.

샌디에이고

전날 스넬에게 완봉패. 원정 장타 빈도와 RISP 전환이 모두 낮아 ‘한 방’ 의존도가 큽니다.

공략 키: 글래스나우의 하이 포심을 쫓지 말고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 누적 → 2회전에서 벨트존 실투만 선택 강타. 초구 범타 억제가 생존의 전제.

불펜/수비/운용

다저스

전날 3이닝 무실점으로 톤 회복. 브릿지(7~8회) 변동성은 남아 있지만 매치업/교체 타이밍이 빠릅니다. 내야 핸들링과 외야 송구 정확도가 좋아 추가 90피트 억제가 강점.

샌디에이고

마츠이 유키 활용이 뚜렷해졌지만, 리드가 없을 때 브릿지의 볼넷→피장타 패턴이 간헐적으로 노출됩니다. 접전 후반 가용 폭은 LAD가 우위.

구장/인게임 시나리오

초반(1~3회): 글래스나우가 하이 포심·슬라이더로 템포 주도, 다르빗슈는 유리 카운트에서만 강공 허용해 0~1점 박빙 출발.

중반(4~6회): 다르빗슈 2회전 첫 이닝에서 LAD가 적시타/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확률↑. SD는 글래스나우 상대로 단발 장타 의존.

후반(7~9회): 불펜전 전환 시 LAD 매치업·잔루 처리 우위. SD는 첫 타자 출루 실패 시 반전 동력 급감.

리스크/변수

글래스나우가 단일 이닝에 볼넷 2개 이상 허용하면 SD 중심 라인의 한 방에 균형 급변 가능.

다르빗슈가 초반 코너워크를 완벽히 잡으면 LAD의 장타 루트가 지연될 수 있음(저득점 접전 전환).

수비·주루 실수 1회가 즉시 변곡점(특히 6~7회 투수 교체 타이밍).

결론(픽·레버리지)

방향: LA 다저스 승(신승)

보조: F5 LAD -0.5 Lean, 풀게임 LAD ML 우세

토탈: 언더 Lean(글래스나우 홈 억제력+SD 원정/RISP 부진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