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퀸 프리스터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 데뷔해 3승 3패 7.74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프리스터는 마이너 시절에 비해 탈삼진 능력이 크게 떨어진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AAA INT에서 1승 1패 3.95의 성적을 기록중인데 최근 투구 내용이 4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고 작년 홈에서 매우 부진했다는 점은 꽤 치명적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세베리노 상대로 3회초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타격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모습입니다. 특히 장거리포 실종은 매우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팔터 강판 이후 3이닝동안 7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홈 시리즈에서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스턴

브라이언 베이오(2승 1패 3.9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베이오는 홈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정이라고 해도 지금의 베이오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5이닝 2~3실점 정도의 투구로 보여집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와 스미스 상대로 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6개의 안타로 4점이라는 경제적인 야구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그러나 3개의 실책이 패배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할수 없을듯합니다. 실패해버린 불펜 데이는 최근 10일간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레벨의 불펜임이 다시 한번 드러난듯 합니다.

지금의 프리스터는 한계점이 명확한 투수입니다. 보스턴의 타선을 홈에서 막아내는건 쉽지 않을듯합니다. 관건은 베이오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인데 최근 피츠버그의 타격은 좋지 않은 편이고 최근 2주일간의 피츠버그는 94마일 이상의 고속 싱커 대처에 타율 .100이라는 큰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