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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트리스탄 맥켄지(1승 2패 6.2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맥켄지는 그야말로 극과 극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13이닝 12볼넷의 제구 문제가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잡아내는 능력이 대단히 훌륭했다고 할수 있을듯합니다. 9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그 증거일 것입니다. 막판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헌터 카디스를 셋업으로 옮긴게 신의 한 수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오클랜드

조 보일(1승 2패 5.68)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보일은 이제야 조금씩 강속구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의 보일이라면 일단 5이닝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레벨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매츠와 페르난데즈를 공략하면서 에스테유리 루이즈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시리즈 최종전 징크스를 이어가는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홈보다 원정에서 타격이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합니다. 3.1이닝을 완벽히 막아준 불펜은 메이슨 밀러의 마무리 정착이 대성공인듯 합니다.

이번 시즌 오클랜드는 원정 경기력이 상당히 좋은 팀입니다. 특히 공이 느린 우완 투수에게 장타력을 뽐내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맥켄지가 버티기가 쉽지 않을듯합니다. 결국 클리블랜드의 타선이 얼마나 지원을 해주느냐가 관건이지만 홈 경기 타격이 좋다고 말하기 어렵고 최근 10일간 96마일 내외의 강속구 상대 타율은 .143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조 보일은 오클랜드 최고의 강속구 우완 선발 투수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