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구 원정에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로테이션을 어느 정도 가동한 경기에서 원정 승점을 따냈기에 의미는 있습니다. 린가드가 두 경기를 빠지며 충분히 휴식했고 일류첸코가 확실하게 부활했습니다. 강상우와 최준등 측면 수비수블은 기존의 이태석과 김진야등을 밀어내며 달라진 서울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포항

대전 원정에서 터진 정재희의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한 경기였는데 다시 한 번 인저리타임에 승부를 냈습니다. 박태하 감독과 함께 하는 이번 시즌 기대한 조르지가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지만 김인성과 정재희, 백성동을 비롯해 발빠른 2선 공격수들이 경기 흐름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승리를 봅니다. 예전 감독을 만나는 포항이 원정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리겠지만 김기동 감독은 누구보다 포항을 잘 안다. 박찬용과 완델손, 오베르단을 리그 정상급 선수로 키워냈기에 그들의 약점을 파고들 수 있습니다. 일류첸코가 확실한 마무리를 하고 있고 팔로세비치와 류재문이 뒤를 지원할 서울이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