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밀러는 직전 경기에서 호투하며 승리했습니다. 시즌 첫 등판에서 고전하며 패전 투수가 됐었는데 밀워키 강타선을 만나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브라이언 우가 초반 빠진 시애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책임져야 하는 투수인데 2년차 징크스 없이 호투했습니다. 90마일 중반의 속구가 위력적으로 들어갔고 슬라이더와 커브, 스플리터등으로 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카고컵스

윅스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였기에 팀이 선발로 기용 중입니다. 아직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스틸과 함께 팀이 가장 기대를 거는 좌완입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안타 허용이 있었고 실점으로 연결됐지만 타자를 구위로 압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8.2이닝을 소화하며 잡아낸 삼진이 13개다 됩니다.

시애틀의 승리를 봅니다. 윅스가 최상위급 유망주인건 사실이지만 밀러는 이미 그런 과정을 거치고 건실한 선발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직전 경기에서 다양한 구종을 뿌리며 호투했기에 홈에서 좋은 피칭을 기대할만 합니다. 윅스도 빼어난 구위로 쉽게 무너지진 않겠지만 힘있는 해니거와 훌리오, 프랑스등에게 장타를 허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