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야마모토는 직전 컵스 원정에서 빅리그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월드투어 서울 경기에서 고전하며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는 10이닝 동안 한 점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많이 던지는 속구 외에도 포크볼을 다양한 브레이킹볼을 뿌리며 빅리그 타선을 잡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적응을 마쳤기에 첫 경기에서 아픔을 안겨준 샌디 상대로 리벤지에 나섭니다.

샌디에이고

킹은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2승을 기록 중입니다. 야마모토가 무너졌던 서울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승리했고 직전 샌프 원정에서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양키스 시절 불펜을 이끌던 필승조에서 이제 샌디에고의 선발로 완벽하게 자리잡았습니다. 빼어난 구위와 달리 컨트롤은 기복이 있다는 평이었지만 직전 경기는 그런 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봅니다. 빅리그 첫 등판에서 샌디에고 상대로 피치클락 적응에 고전하며 1이닝 소화에 그쳤지만 일본 리그를 지배했던 투수답게 빠르게 적응을 마쳤습니다.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는 야마모토가 본인의 등판 경기를 책임질 수 있고 타선에서도 앞설 다저스가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