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1일 NPB 니혼햄 세이부 스포츠무료중계

야마사키 사치야(1패 3.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8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야마사키는 역시 친정팀만 만나면 부진한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 세이부 상대로 2승 2패 2.88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홈 경기 강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해 볼 법 하다. 키시 타카유키에게 그야말로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렸다.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무섭게 타오르는 닛폰햄 타선 다운 모습. 다만 원정에 비해 홈 경기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인데 이 문제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마이 타츠야(1승 1패 1.1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0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현 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선발임을 실력으로 증명해 보였다. 닛폰햄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9이닝 2실점 완투패를 당했는데 작년 에스콘 필드에서 고전한 경험이 있는지라 이번 경기가 어찌 보면 복수전이 될수도 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니시노 유지 상대로 1회말 연속 4안타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다. 2회부터 8회까지 기록한 안타의 갯수는 단 2개.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더 좋다는 강점이 있긴 한데 장거리포가 터져줘야 한다.
현재 두 팀을 비교하자면 전력상으로 닛폰햄은 확실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이마이 타츠야는 이 모든 문제를 버텨낼수 있는 투수임을 부정할수 없는 편. 하지만 야마사키 역시 홈에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임엔 사실이다. 이 경기는 후반전이 진짜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 점에선 역시 불펜이 강한 닛폰햄이 유리하다. 불펜이 강한 닛폰햄이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