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4일 MLB 디트로이트 샌디에이고 스포츠무료중계

리스 올슨(2승 1패 4.50)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올슨은 역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즉, 홈 경기의 올슨은 에이스급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피베타의 쾌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 1차전의 기세는 단숨에 사라져버렸다.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는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토켈슨과 그린이 동시에 침묵해버리면 정말로 답이 없다.
카일 하트(2승 1패 6.4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9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10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트는 홈에선 에이스급이고 원정에선 배팅볼 투수라는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즉, 원정 경기인 이번 경기는 기대치를 아예 내려놓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플래허티 상대로 터진 엘리아스 디아즈의 2점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원정의 타격감은 살아나지 앟고 있는 중. 아라에즈의 빈 자리는 갈수록 느껴지고 있는 중이다.
피베타의 깜짝투는 경기의 결과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그러나 하트가 이런 투구를 해줄지는 미지수. 게다가 디트로이트 타선은 좌완 상대로 꽤 강점이 있기도 하고 우타자들의 활약 역시 만만치 않다. 전날 플래허티 상대로 홈런 1발로 다 끝내야 했던 샌디에고 타선이 올슨 상대로 호조를 보여줄거라 생각하긴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