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MLB 캔자스시티 신시내티 스포츠중계

대니얼 린치(3승 1패 1.57)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0.1이닝 1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린치는 9회말을 버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오프너 등판은 시즌 두번째인데 일단 3일의 휴식이 있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닉 마르티네즈 상대로 6회까지 철저하게 묶여있다가 이후 살바도르 페레즈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리면서 후반에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찾았다. 테이블 세터가 부진하면 전체적으로 가라앉는건 변함없는 포인트. 일단 바윗주가 살아나야 한다.
브래디 싱어(5승 3패 4.88)가 친정팀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싱어는 5월 방어율이 무려 7.85로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원정에서 계속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니다. 로렌젠을 공략하면서 타일러 스티븐슨의 2점 홈런 포함 7점. 홈 경기에서 잡아온 타격감은 원정에서 14안타 7득점으로 보답했다. 2개의 희생 플라이도 좋고 10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좋다. 그러나 이 기세가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
전날 경기는 선발 투수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전날 경기와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 듯. 캔자스시티의 불펜 데이는 보기보다 위력적이고 린치는 멀티 이닝 소화가 가능한 투수다. 반면 싱어는 이번 시즌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편. 캔자스시티는 친정팀이지만 분위기의 차이는 무시할수 없고 현재 신시내티의 불펜은 리그 최하위다. 홈의 잇점을 가진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