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새크라멘토와의 홈 경기에서 117-103으로 승리하며 최근 8경기 7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앤서니 에드워즈(발 통증)와 마이크 콘리(아킬레스건)가 결장했지만, 줄리어스 랜들이 24득점 10리바운드, 나즈 리드가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제이든 맥다니엘스(21득점)와 돈테 디빈첸조(18득점)까지 터지며 주전 공백을 완벽히 지웠다. 5할 승률 미만 팀을 상대로 14승 1패의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루디 고베어가 3쿼터 중 개인 사정으로 경기장을 떠났었는데 이번 경기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고 나즈 리드의 현재 폼이라면 멤피스의 얇은 골밑을 공략하는 데 무리가 없다. 상대 센터 라인이 붕괴된 멤피스를 상대로 랜들과 리드가 페인트존을 폭격할 가능성이 높다. 뎁스의 힘으로 주전 공백을 극복하고 홈 연승을 노린다.

부상자 명단: 마이크 콘리(결장 확정), 앤서니 에드워즈(출전 불투명)

멤피스

LA클리퍼스 원정에서 121-103으로 승리했다. 자롄 잭슨 주니어가 전반에만 21점을 몰아치며 31득점(야투 13/18)을 기록했고, 신인 캠 스펜서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커리어 하이인 27득점을 터뜨리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복귀 두 번째 경기를 치른자 모란트는 12득점으로 조율에 힘썼다. 3쿼터 중반 이후 스퍼트를 내며 최근 하락세인 클리퍼스를 제압했다. 승리하긴 했으나, 상대 클리퍼스는 최근 14경기 12패의 최악의 부진에 빠진 팀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센터 잭이디의 결장으로 산티 알다마가 센터를 봤는데, 3득점 2리바운드에 그치며 골밑 싸움이 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랜들, 리드 등 피지컬과 높이가 좋은 빅맨들이 즐비하다. 자렌잭슨 주니어 혼자서 수비와 득점을 모두 책임지기엔 부담이 크며,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원정에서 고전할 것이 뻔하다.

부상자 명단 : 캠 스펜서, 존 콘차르, 잭이디, 제이본 스몰, 타이 제롬, 스카티 피펜 주니어(결장 확정), 자 모란트, 브랜든 클라크(출전 불투명)

미네소타는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와 베테랑 마이크 콘리가 결장한 상황에서도 새크라멘토를 완파하며 시스템 농구의 힘을 증명했다. 특히 줄리어스 랜들과 나즈 리드가 버티는 프런트코트의 득점력과 리바운드 장악력이 인상적이다. 루디 고베어가 개인 사정으로 이탈하는 변수가 발생했으나, 나즈 리드가 그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음을 보여줬고 이번 경기 복귀할 예정이다. 반면 멤피스는 클리퍼스를 꺾고 분위기를 추스렸으나, 주전 센터 잭 이디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골밑 무게감이 크게 떨어져 있다. 직전 경기에서 산티 알다마가 센터로 나섰으나 리바운드가 2개에 그치는 등 제공권 싸움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자모란트가 복귀했지만 아직 득점 폭발력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고, 미네소타의 강력한 포워드진(맥 다니엘스, 핸들)과 높이를 원정에서 감당하기에는 멤피스의 인사이드가 너무 헐겁다. 미네소타가 홈 이점과 높이의 우위를 살려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