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타의 조화로 5연승을 이룬 삼성은 이승민(1패 11.05)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승민은 최근 KIA전에서 3.1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라이온즈 파크는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으로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롯데 투수진을 무너뜨리며 강민호의 홈런을 비롯한 득점을 올린 삼성 타선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상당히 뛰어나며, 불펜 역시 휴식을 줘야할 상태입니다.

시리즈 스윕을 거둔 NC는 대니얼 카스타노(2승 0.93)를 선발로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합니다. 카스타노는 최근 SSG전에서 6.2이닝 동안 3실점을 비자책으로 허용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특히 장타 허용률이 낮아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날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8점을 올린 NC 타선은 여전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정에서도 기대할 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불펜의 소모도가 문제입니다.

5연승과 4연승의 대결. 이번 경기는 기세와의 대결로 예상됩니다. 이승민이 NC 타선을 상대로 힘겹게 버틸 것이지만, 카스타노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에서는 삼성이 약간 우세하지만 경기의 결과는 선발 투수들의 피칭에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