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민혁(2승 1패 1.56)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5일 SSG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신민혁은 이제야 팀이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최근 2경기 12.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인데 작년 KT 상대로 투구 내용이 좋았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쿠에바스와 이채호 상대로 김형준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는 말하기 힘든 편입니다. 그래도 상위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KT

이선우(3.68)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7일 LG 원정에서 3.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선우는 마당쇠 역할은 잘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작년 선발로 나섰을때 이닝과 실점이 비슷한 투수였다는건 생각하기 싫은 부분일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시훈 공략에 실패하면서 로하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7회와 9회의 동점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습니다. 결정적 상황에서 멋지게 병살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라인업에서 없는게 팀을 위한 일일듯합니다. 2이닝동안 결정적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신뢰가 어려워 보입니다.

전날 경기는 KT로선 자멸에 가까웠고 NC는 간신히 이긴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차이가 확실히 날 전망. 신민혁은 최근 투구 내용도 좋고 KT 상대로도 강점이 있는 투수입니다. 반면 KT는 좋은 타격 흐름이 김시훈에게 막히면서 페이스가 가라앉았고 선발 이선우는 기대를 하면 안되는 타입의 투수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