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싱어는 이번 시즌 드디어 포텐이 만개하는 느낌입니다. 팀을 넘어 리그와 미국 대표팀이 가장 주목하는 선수였지만 빅리그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에 그쳤었는데 이번 시즌은 출발이 좋습니다. 두 경기 모두 QS를 기록했고 13.1이닝 동안 허용한 안타가 5개에 불과합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완벽하게 컨트롤되고 있고 싱커에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브라운은 아직 이번 시즌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양키스와 텍사스등 강팀을 상대로 나선 등판이었다고는 해도 초반 부진합니다.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타자를 힘으로 누르는 유형의 투수인데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등에 나서야 합니다. 단, 캔자 상대로는 직전 등판에서 6실점 패전을 당했었습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봅니다. 타선에서는 알바레즈와 알튜베가 나서는 휴스턴이 더 나은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즌 초반 브라운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보입니다. 반대로 최고의 스타트를 한데다 홈에서 나설 싱어가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캔자 타선이 속구 대처가 능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