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오제키 토모히사(1승 0.00)를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2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제키는 홈 한정 치바 롯데 천적임을 확실히 증명한 바 있습니다. 작년 쿠마모토에서 니혼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에 그를 배치한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일 것입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3회말 터진 콘도 켄스케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해줘야 할 타자들이 해주지 못한게 패배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혼자서 두 번의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 야마카와 호타카는 세이부에서 보낸 자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위안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니혼햄

키타야마 코우키(1승 1.42)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3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2안타 10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타야마는 작년의 호조가 1회성이 아님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페이페이돔 원정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야외구장에서 아쉬운 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아리하라 코헤이를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한 니혼햄의 타선은 그야말로 벼락 같은 공격력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문제는 2회부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점일듯합니다. 아슬아슬하게 3이닝을 막아낸 불펜은 실점을 하지 않은게 천만다행입니다.

1차전은 그야말로 야마카와 호타카가 소프트뱅크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동안 전력 계산에서 제외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오제키는 지방 구장의 스페셜리스트고 니혼햄 상대로도 강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키타야마는 야외 구장 경기에 약점이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