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NBA LA레이커스 시카고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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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3월 13일 NBA LA레이커스 시카고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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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레이커스는 40승 25패로 서부 4위다. 최근 기세도 좋다. 직전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고, 최근 6경기 기준으로도 5승 1패다. 더 눈에 띄는 대목은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3연승을 이어 갔다는 점이다. 미네소타를 120-106으로 잡았고, 뉴욕도 110-97로 눌렀으며, 인디애나전에서는 128점을 올렸다. 단순히 스타 한 명의 힘으로 버티는 팀이 아니라, 최근에는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팀 공격이 다시 정리된 모습이 뚜렷하다. 이 팀의 장점은 슛의 질이 좋다는 데 있다. 야투 성공률 49.8퍼센트, 2점 성공률 59.3퍼센트는 리그 최상단 수치다. 괜히 많이 던지는 팀이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서 높은 성공률로 마무리하는 팀이라는 뜻이다. 자유투를 얻는 능력도 좋아 공격이 답답해질 때 억지로 버티는 힘이 있다. 루카 돈치치는 32.5점 7.9리바운드 8.5도움으로 경기 전체를 조율하고 있고, 오스틴 리브스도 23.7점 5.5도움으로 옆에서 든든하게 받쳐 준다. 디안드레 에이튼은 66.7퍼센트의 높은 야투 성공률로 골밑 마무리를 책임진다. 공격이 헛도는 날보다 꾸준히 기대값을 쌓아 가는 날이 더 많은 팀이다. 물론 불안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상태는 여전히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고, 마커스 스마트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멕시 클레버 역시 몸 상태를 더 봐야 한다. 리바운드 숫자가 아주 강한 팀도 아니다. 공격 리바운드가 적은 편이라 한 번 놓친 공격을 여러 번 되살리는 팀은 아니다. 다만 이번 상대가 시카고라는 점이 중요하다. 시카고는 공격은 빠르고 화끈하지만, 수비에서 너무 많은 장면을 허용한다. 레이커스처럼 안쪽 마무리와 자유투 유도가 좋은 팀을 상대로는 그 약점이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예상 선발도 현재 기준으로는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하치무라 루이, 재러드 밴더빌트, 디안드레 에이튼 조합이 가장 자연스럽다. 르브론 제임스가 나올 수 있다면 물론 무게감은 더 커진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르브론 제임스가 완전하지 않아도 레이커스는 충분히 승부를 만들 수 있다. 다음 일정에 덴버와 휴스턴 원정이 기다리고 있어, 홈에서 챙길 수 있는 경기는 반드시 잡고 가려는 집중력도 강하게 나올 경기다.



시카고 불스

시카고는 27승 38패로 동부 12위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2패를 기록했고, 피닉스와 골든스테이트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점은 분명 만만하게 볼 요소가 아니다. 공격만 놓고 보면 장점도 있다. 경기당 115.6점을 넣고, 도움은 28.8개까지 나온다. 공이 잘 돌고, 외곽 공격 시도도 많다. 조시 기디가 17.7점 8.4리바운드 8.7도움으로 중심을 잡고 있고, 마타스 부젤리스는 최근 골든스테이트전에서 41점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콜린 섹스턴, 코비 화이트, 트레이 존스까지 살아나면 짧은 시간 안에 점수를 몰아칠 수 있다. 하지만 이 팀을 믿기 어려운 핵심 이유는 수비다. 평균 실점이 119.9점으로 높고, 상대에게 골밑 득점도 52.9점이나 내준다. 쉽게 말해 넣는 만큼 내주는 팀에 가깝다. 빠르게 공격을 풀고 외곽 공격으로 점수를 만들 수는 있지만, 수비에서 상대 공격 연결을 끊는 힘은 약하다. 상대 도움 허용 숫자도 크고, 상대가 안쪽까지 들어오는 장면도 자주 허용한다. 레이커스처럼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좋은 슛을 만들어 내는 팀을 상대로는 이 수비 약점이 더 크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부상 변수도 적지 않다. 게르숀 야부셀레와 패트릭 윌리엄스, 콜린 섹스턴, 아이작 오코로는 출전 여부를 봐야 하고, 조시 기디와 마타스 부젤리스도 완전히 가벼운 몸 상태라고 보긴 어렵다. 안퍼니 사이먼스는 빠져 있고, 잭 콜린스와 노아 에상그도 시즌 아웃 쪽이다. 로테이션 숫자가 적은 건 아니지만, 경기마다 누가 빠지고 누가 제한되는지가 계속 달라져 안정감이 떨어진다. 그날 감이 좋은 선수가 몇 명 나오면 이변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그걸 꾸준히 이어 갈 만한 수비 기본기는 부족하다. 예상 선발은 조시 기디, 트레이 존스, 마타스젤리스, 게르숀 야부셀레 또는 레너드 밀러, 제일런 스미스 조합이 유력하다. 이 조합은 활동량과 패스 연결은 괜찮을 수 있다. 다만 레이커스처럼 안쪽 공략에 강한 팀을 상대로는 앞선 저지와 골밑 도움수비가 모두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일정도 레이커스 다음 날 바로 클리퍼스 원정이 이어진다. 원정 연전 첫 경기에서 체력과 집중력을 모두 써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 경기는 아주 일방적으로 보기보다는 접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 맞다. 핸디가 -9.5 정도 형성 가능성이 높은 편. 시카고가 최근 원정에서 피닉스와 골든스테이트를 잡았고, 조시 기디와 마타스 부젤리스의 최근 감각도 좋다. 레이커스도 르브론 제임스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변수는 있다. 그래서 초반부터 큰 차이로 벌어지는 그림보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승부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유리한 팀을 꼽아야 한다면 LA 레이커스다. 핵심 이유는 시카고 수비가 너무 헐겁다는 점이다. 평균 실점 119.9점, 골밑 실점 52.9점은 레이커스가 가장 잘 공략하는 지점과 정확히 맞물린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를 앞세워 안쪽으로 파고들고, 높은 2점 성공률과 자유투 유도로 점수를 쌓는 팀이다. 최근 흐름도 더 안정적이다. 시카고가 한동안 뜨거운 손끝으로 맞설 수는 있어도,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수비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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