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년 8월 13일 18:00

선발 매치업(전망): 마츠모토 와타루(세이부) vs 우와사와 나오유키(소프트뱅크, 7승 6패, ERA 3.23)

마운드의 전쟁: 1군 첫 등판의 변수 vs 원정 약점을 상쇄할 관리형

마츠모토 와타루(세이부)

작년 1승 9패 ERA 3.93의 ‘불운 서사’와 달리, 올 시즌은 이스턴에서 피안타율 .256, WHIP 1.14로 평이. 절대적 지표는 아니고, 1군 첫 등판 감각·초반 볼넷 억제가 핵심이다.

키 포인트: 초구 스트라이크로 카운트 선점, 주자 출루 직후 한가운데 실투 금지. 긴 이닝보다 5이닝 2~3실점 관리 목표가 현실적이다.

우와사와 나오유키(소프트뱅크)

직전 7이닝 1실점으로 홈 강세 재확인. 세이부 상대 홈 6이닝 무실점 전적 보유. 원정 성적 하락세가 변수지만, 공격적 스트라이크 퍼스트로 6이닝 2~3실점 ‘QS 근접’ 기대치가 유효하다.

키 포인트: 포심·슬라이더 코너워크와 낮은 코스 체인지업. 불리 카운트 회피가 장타 억제의 생명선.

타선의 불꽃: 홈에서 살아난 세이부 vs 집중력 있는 소프트뱅크

세이부

전날 불펜 공략으로 홈런 2발 포함 5득점, 9회 동점→10회 역전으로 무드 반전 성공. 다만 ‘이닝 내 연속 출루’가 아직 불안정하다.

공략 포인트: 우와사와 상대 초구 관찰→1-0, 2-1 유리 카운트에서 벨트존 실투 강타. 득점권은 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한 점부터 확실히.

소프트뱅크

전날 3득점에 그쳤지만, 야마카와 호타카 멀티히트는 큼. 상·하위 라인이 장타와 콘택트를 분담하는 구조가 강점.

공략 포인트: 마츠모토의 초반 커맨드를 시험하고, 출루→주루 압박으로 RISP 창출. 불리 카운트 진입을 피하면 빅이닝 트리거가 열린다.

불펜·수비·운영 디테일

세이부

전날 불펜 5이닝 2실점. ‘안정감 최고조’와는 거리. 레버리지 이닝에서 첫 타자 볼넷 억제가 절대 과제.

수비는 실책 최소화가 전제. 주루 압박에 흔들리면 추가 진루 허용으로 실점 단위가 커질 수 있다.

소프트뱅크

승리조가 3이닝 ‘삭제’하며 무실점. 현 시점 리그 최상급 뒷문. 선취 혹은 균형 시 조기 매치업 투입으로 잠그는 운영이 가능하다.

수비 전환 속도·중계 연결이 깔끔, 장타 허용 시에도 추가 베이스 억제력 우수.

벤치 플랜과 인매치 포인트

세이부

초반: 우와사와의 초구 스트라이크 성향을 역이용해 간헐적 빠른 카운트 강공, 낮은 변화구는 과감히 스킵.

중반: 1사 3루/무사 2루는 확률형 선택(희생플라이·강한 땅볼)으로 한 점 확보 후, 상·하위 연결로 이닝 연장.

투수 운용: 마츠모토는 2바퀴 중반 전후 교체 플랜을 염두, 브릿지는 ‘짧고 자주’로 데미지 차단.

소프트뱅크

초반: 파울 커팅으로 마츠모토 투구 수 누적→볼넷 기반 RISP 창출. 2사 이후 출루도 주루로 압박.

중반: 중심 타순에 맞춰 좌/우 대타 매칭으로 실투만 선택 강타. 리드 확보 즉시 브릿지-필승 가동.

경기 흐름 시나리오

초반(1~3회): 탐색전. 소프트뱅크가 파울 커팅·출루로 선취 접근, 세이부는 간헐적 장타로 응수.

중반(4~6회): 마츠모토의 커맨드 흔들림 구간에서 소프트뱅크가 분할 득점. 세이부는 한 방은 있어도 RISP 효율이 관건.

후반(7~9회): 소프트뱅크 승리조 매치업으로 리드 잠금. 세이부 불펜 변동성이 역전 시나리오에 제동.

리스크·변수 체크

마츠모토가 초반 커맨드를 잡으면 소프트뱅크의 분할 득점 루트가 지연될 수 있다.

우와사와의 원정 제구가 흔들리면 세이부가 홈 분위기로 한 이닝에 몰아칠 여지.

단일 수비 실책·연속 볼넷은 즉시 빅이닝 확대 리스크.

픽스터의 자신만만 예측

소프트뱅크 승(신승 전망), 언더 Lean.

근거: 1) 선발의 ‘QS 근접’ 재현성(우와사와)과 상대(마츠모토)의 1군 첫 등판 변수, 2) 승리조 우위의 뒷문, 3)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격차. 예상 흐름: 소프트뱅크가 중반 분할 득점으로 앞서고, 후반 불펜으로 리드를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