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터의 자신만만 경기 미리보기: 휴스턴 애스트로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강속구 압도 + 뒷문 안정감 — 후반은 휴스턴이 잠근다!”

마운드의 전쟁: 헌터 브라운의 파워 피칭 vs 뷸러의 기복 리스크

휴스턴 헌터 브라운(9승 5패, 2.51): 평균 156km/h 강속구에 슬라이더·커브를 조합. 낮은 존 공략으로 장타 억제가 뛰어나고, 삼진 유도 능력이 상위권. 초반부터 스트라이크 퍼스트로 템포를 잡으면 6~7이닝 0~2실점 관리형 플랜이 유효하다.

보스턴 뷸러(7승 6패, 5.40): 직구·커터·커브로 승부구는 강하나, 최근 제구 난조와 피장타가 겹치는 구간이 있다. RISP에서 높은 실투만 줄이면 버틸 여지는 있으나, 볼넷이 늘면 큰 이닝이 열릴 수 있다.

타선의 불꽃: 다층 압박의 휴스턴 vs 상·중심 의존의 보스턴

휴스턴: 중심 타선의 장타와 하위 출루가 고르게 연결돼 빅이닝 재현성이 높다. 뷸러 상대로는 1-0, 2-1 유리 카운트에서 벨트존 실투를 강타, 낮은 커터·커브 유인은 과감히 스킵하는 선택적 강공이 효율적이다.

보스턴: 상위 출루와 중심 장타는 경쟁력 있으나, 하위 생산성 저하로 이닝이 끊기는 빈도가 높다. 브라운의 하이 패스트볼 유혹을 참아내고 반대 방향 콘택트로 카운트를 늘려야 한다.

불펜·수비·운영 디테일

휴스턴: 필승조 구위·제구가 안정적이고, 홈에서는 리드 관리력이 특히 좋다. 수비는 내야 핸들링·외야 커버가 안정적이라 추가 90피트 억제에 강점.

보스턴: 필승조 외 구간의 변동성이 크고, 연투 시 실점 확률 상승. 내야 범위 수비에서 순간 허점이 나오는 장면이 있다.

벤치 플랜과 인매치 포인트

휴스턴: 초반엔 뷸러의 초구 스트라이크·높낮이 점검 → 유리 카운트 장타 스윙. 1사 3루·무사 2루는 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확실한 한 점부터. 선취 후 브릿지-필승 직결 운영으로 잠금.

보스턴: 첫 바퀴는 브라운의 포심 높낮이·슬라이더 시작점 파악,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 누적. 두 번째 대면부터 높은 실투만 선택 강타, 주루로 병살 리스크 축소.

경기 흐름 시나리오

초반(1~3회): 브라운이 탈삼진으로 템포 주도, 휴스턴이 분할 득점으로 선취 접근. 보스턴은 산발 출루.

중반(4~6회): 뷸러의 불리 카운트 증가 구간에서 휴스턴이 적시타/희생플라이로 격차 확대. 보스턴은 중심 라인의 한 방 의존.

후반(7~9회): 휴스턴 필승조 매치업으로 리드 잠금. 보스턴은 첫 타자 출루 실패 시 반전 동력이 약하다.

리스크·변수 체크

브라운이 단일 이닝에 볼넷+높은 실투를 연속 노출하면 장타 한 방에 흐름이 바뀔 수 있다.

뷸러가 초반부터 코너워크를 잡으면 휴스턴의 장타 루트가 지연될 수 있다.

단일 수비 실책·연속 볼넷은 즉시 빅이닝 트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