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투수 운용으로 패배를 안겨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오츠 료스케가 드디어 선발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에는 구원 투수로 출전하여 2승 2.43의 좋은 성적을 보였던 오오츠는 전력 감 선발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홈 경기에서 등판할 때 주로 피홈런을 많이 내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이마미야 켄타의 리드오프 홈런을 포함한 2점을 득점하면서도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중심 타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9회말에 만루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한 것이 나비 효과를 불러왔습니다. 

연장 접전 끝에 연패를 탈출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미마 마나부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작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3승 9패 4.76의 성적을 보여준 미마는 이번 시즌에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오픈전 이후 팜조정을 주로 진행한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네프탈리 소토의 동점 홈런을 포함하여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결국 결승타는 교체로 나온 오기노 타카시가 치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마스다 나오야의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한 것은 시즌 내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양 팀은 전날 경기에서 응원단의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소프트뱅크의 타격 문제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오오츠와 미마는 현재의 타격이라면 투수전 가능성이 높지만, 소프트뱅크는 야나기타 유키와 콘도 켄스케의 존재로 타격력이 보장되는 반면 치바 롯데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타격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