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매치업(전망): 야마사키 이오리(요미우리, 9승 3패, ERA 1.49) vs 이토 마사시(한신, 4승, ERA 1.06)

마운드의 전쟁: 홈 버프의 야마사키 vs 도쿄돔 트라우마를 지우려는 이토

야마사키 이오리: 직전 DeNA전 7이닝 1실점으로 홈 기복을 털어냈다. 한신 상대 최근 도쿄돔 7이닝 무실점도 긍정적. 초구 스트라이크 후 낮은 코스 변화구 분배가 유지되면 6~7이닝 1~2실점 관리형이 유력.

이토 마사시: 최근 폼은 리그 정상급(야쿠르트전 8.2이닝 1실점). 시즌 최악이 도쿄돔 6.1이닝 4실점이었으나, 야간·돔 환경에서 커맨드만 초반에 잡히면 6이닝 1~2실점 버티기 가능. RISP에서 바깥 슬라이더로 배럴 차단이 관건.

타선의 포인트: 선취 이후 잠잠한 요미우리 vs 찬스가 적은 한신

요미우리: 수요일 1회 3득점 이후 3안타 무득점, 볼넷 5개를 살리지 못했다. 해법은 “한 점부터” 확실히: 1사 3루·무사 2루에서 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분할 득점, 초구 장타 집착 지양.

한신: 최근 2경기 2득점으로 침묵에 가깝다. 도쿄돔에서 플라이볼 각도만 조금 높아져도 장타 효율이 떨어지므로, 반대 방향 콘택트로 카운트 선점 후 실투만 선택 강타해야 한다.

불펜·수비·운영 디테일

요미우리: 필승조는 유지되지만 동점/박빙 운용에서 믿고 던질 카드가 모자라다. 7~8회 교체 타이밍이 승부 포인트.

한신: 뒷문 완성도가 높아 1점차 리드에서도 매치업으로 잠글 수 있다. 수비 전환 속도와 내야 핸들링도 안정적.

경기 흐름 시나리오

초반(1~3회): 두 선발의 커맨드 테스트, 저득점 출발. 요미우리는 초반 볼넷을 점수로 환산하느냐가 관건.

중반(4~6회): 한신은 이토의 코너워크가 유지되면 실점 최소화, 요미우리는 야마사키가 2바퀴부터 변화구 높낮이를 더 낮게 가져가면 주도권 유지.

후반(7~9회): 불펜전에서 한신이 근소 우위. 요미우리는 동점·1점차 국면의 중계에서 흔들릴 리스크.

리스크·변수 체크

이토의 도쿄돔 재등판 초반 볼넷 2개 이상 이닝 발생 시, 요미우리의 한 방 변수 확대.

야마사키의 포심이 벨트존에 뜨면 한신 좌타 라인의 중장거리포 한 방.

단일 수비 실책·주루 미스는 즉시 빅이닝 트리거(특히 7~8회).

픽스터의 자신만만 예측 한신 타이거즈 승, 언더 Lean.

근거: 1) 양 선발의 투수전 구도에서 후반 불펜·운영의 한신 우위, 2) 최근 한신의 RISP는 낮지만 뒷문이 안정, 3) 요미우리의 볼넷-득점 전환 효율 저하와 박빙 운용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