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삼성의 선발 투수 백정현은 시즌 첫 등판에서 LG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그는 5.2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와 5사사구를 내주고 2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서는 많은 사사구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잘 극복하며 2실점으로 막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그의 투구는 평균 136.9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활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전 시즌에 SSG를 상대로 원정에서는 5이닝 2실점, 3이닝 3피홈런 5실점, 6이닝 1실점의 투구를 했습니다. 백정현은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지닌 투수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맞추며 제구력이 좋은 편입니다. 또한, 상대팀의 장타자들에 대해서도 잘 대응할 수 있는 투수입니다. 삼성의 불펜인 김태훈, 최성훈, 최하늘이는 이 경기에서 연투를 했습니다.

SSG랜더스

SSG의 선발 투수 더거는 시즌 첫 등판에서 한화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습니다. 그는 5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와 3사사구를 내주고 2탈삼진을 기록하며 4실점을 했습니다. 그는 평균 146.6km의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을 섞어 75%가 넘는 구사율을 보였으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투구패턴을 보였습니다. 그는 4회까지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지만, 5회 한 차례의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4실점하여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더거는 지나치게 패스트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패스트볼은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SSG의 불펜인 노경은, 문승원, 조병현은 이 경기에서 연투를 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SSG가 9-6으로 승리하여 2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비해 이번 경기에서도 삼성의 승리가 예상되며, 백정현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 SSG 타선을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더거는 패스트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삼성 타선은 전날 김동엽의 활약으로 기세가 좋습니다. 불펜 면에서도 SSG가 필승조를 모두 투입한 상황이지만, 연달아 투구한 불펜이 경기 후반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