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유타로(2승 3패 4.1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시다는 주자 있을때의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이번엔 홈 경기라는 점이 다른 점인데 홈 경기의 기복을 줄이는게 중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타키와 이시카와 상대로 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그 이상을 해내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동점 적시타가 터진 이후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너무나 컸다.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실점이 결승점이 되어버렸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아카호시 유지(6승 7패 2.49)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3일 DeN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아카호시는 이전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직전 DeNA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 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케이와 이세 상대로 이즈구치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 특히 후반에 집중력 있는 모습이 나오는게 크다.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야말로 물량공세다.

잭슨과 케이를 등판시키고도 연패를 당했다. DeNA의 흐름은 최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아카호시의 투구는 원정에서 부진하지만 이시다 역시 홈에서 기복이 심하다. 이번 경기는 총력전에 가까운 접전이 되겠지만 DeNA는 전날 불펜 카드를 한 장 더 아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DeNA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