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파이터스는 타츠 코타(6승 1패 1.7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7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츠는 쾌진격에 제대로 브레이크가 걸렸다. 세이부 상대로 7월 14일 도쿄돔 경기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두는등 세이부에겐 그야말로 천적 중 천적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주목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와 하마야를 공략하면서 키요미야 코타로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선 안정적인 공격력을 과시중이다. 혼자서 4안타를 터트린 이시이 카즈나리는 4번 역할을 톡톡히 해낸듯. 키타야마의 8이닝 투구 덕분에 야나가와 1명으로 9회를 마무리 지은것도 작은 소득이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6승 4패 1.87)를 내세워 연패 저지를 노린다. 31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마이는 열중증 강판 이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6월 27일 닛폰햄과 홈 경기가 바로 그 경기였는데 이번 원정 역시 불안한건 매한가지다. 전날 경기에서 키타야마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거리포 부재는 심각한 레벨. 1이닝 2실점으로 무너진 하마야 쇼타는 1군에서 쓸수 없는 레벨인것 같다.

이번 시리즈는 양 팀의 전력차가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 시리즈라고 할수 있다. 게다가 세이부 킬러인 타츠의 등판은 세이부에게 매우 압박감을 가져다 줄듯. 이마이가 얼마나 막아주느냐가 관건이지만 지금의 이마이는 전반기의 이마이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