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최근 경기에서 중심타선은 홈런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하위 타순 침묵이 흐름을 자주 끊는다.

선발 프리랜드는 변화구 제구와 타이밍 빼앗기는 능하지만, 포심 구위가 평범해 장타 허용률이 높은 편이다.

특히 홈구장의 고도 특성상 구위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면 빅이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불펜은 구위 중심의 승부를 하지만 제구 편차로 리드 상황에서도 불안 요소가 반복되고 있다.

수비는 내야 송구 정확도는 준수하지만 외야 타구 판단에서 추가 진루 허용 장면이 반복된다.

토론토

최근 경기에서 전 타순의 타격 밸런스가 살아나며 득점 루트가 다양해지고 있다.

선발 가우스먼은 포심과 스플리터 조합이 리그 정상급이며, 낮은 존 공략으로 장타 억제에 매우 강하다.

특히 주자 상황에서 스플리터의 낙차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실점 차단 능력이 돋보인다.

상위 타순은 높은 출루율로 기회를 만들고, 중심타선은 장타와 적시타를 적절히 섞어낸다.

하위 타순도 번트·단타로 꾸준히 찬스를 만들며 공격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불펜은 필승조 중심의 제구 안정감이 높고, 수비 역시 내외야 모두에서 실점 억제에 최적화된 상태다.

콜로라도는 프리랜드를 앞세워 변화구 위주의 운영으로 흐름을 조절하려 한다.

그러나 토론토는 가우스먼의 스플리터로 초반부터 타자 타이밍을 철저히 무너뜨릴 계획이다.

그리고 상·하위 타순 모두 득점 기여가 가능해 매 이닝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콜로라도는 중심타선의 한 방은 있지만, 하위 타순 침묵과 불펜 기복이 발목을 잡는다.

반면 토론토는 불펜 운영이 안정적이고, 수비에서도 미스가 적어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이 경기는 선발 대결에서 우위에 있는 토론토가 초중반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후반부로 갈수록 콜로라도는 마운드 교체 이후 실점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다.

결국 마운드 지배력, 타선 응집력, 수비 집중도 모두 토론토가 한 수 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