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안드레 잭슨(9승 4패 1.95)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잭슨은 앞선 3경기의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요미우리 상대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는 충분히 기대해 볼법 하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와 히로시마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사노 케이타의 3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요코하마의 타선은 서서히 타격이 살아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좌완 투수에 비해 우완 투수 공략도는 물음표가 살짝 있는 편.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사카모토 유야가 3이닝을 책임져준게 대단히 컸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사키 이오리(8승 3패 1.50)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일 요코하마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10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마사키는 호조가 깨지면 홈이라는걸 다시금 보여주었다. 오히려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편인데 요코하마 상대로 원정에서 15이닝 1실점이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상대로 3안타 2득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의 득점력 저하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말았다. 이는 원정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동점 상황에서의 투구가 역시 아쉽다.

요코하마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직전 만남에서 야마사키를 무너뜨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의 여지가 있는 편. 반면 요미우리는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고 캐비지의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경기가 힘든 편이다. 하지만 잭슨은 잭슨이고 이번 경기까진 요코하마의 불펜이 잘 가동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