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세이부 : 와타나베 유타로(1승 2패 4.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해준 와타나베는 딱 한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 상대로 모두 호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2패에 방어율 7.71 피안타율 .386이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프트뱅크 : 오오츠 료스케(8.31)가 오래간만에 1군 복귀전에 나선다. 4월 9일 오릭스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뒤 바로 2군으로 내려간 오오츠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웨스턴 리그에서의 투구 내용은 좋았고 작년 세이부 원정 투구가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세이부 : 스미다 치히로의 완투 덕분에 불펜은 휴식을 취했다. 세이부 최대의 강점은 선발 투수들의 소화 이닝이 많기 때문에 불펜 투수들이 자주 나오지 않는다는 점일듯. 안정된 페이스로 이번 경기에 임할수 있을 것이다.

소프트뱅크 : 마에다 슌이 3.2이닝 2실점 조기 강판을 당한 뒤 5.1이닝을 5명의 투수가 1실점으로 막아냈다. 후지이가 실책으로 실점을 한건 아쉽지만 승리조의 위력은 확실하게 나오고 있는 중. 그러나 소모도가 높은 편이라 이번 경기는 여차하면 7회에 스기야마가 나와야 한다.

불펜 : 세이부의 미세 우위

타격

세이부 : 타츠와 타나카 상대로 솔로 홈런 2발로 2점.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사라져 버렸다. 원정에 비해 홈 득점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소프트뱅크 : 오지마와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 특히 미네이와 노무라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주포인 야마카와 호타카의 부진이 문제인데 베루나 돔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최근의 소프트뱅크는 잇몸 야구를 시전하고 있는 중. 솔직히 객관적 전력은 세이부가 더 나을수 있다. 그러나 유독 와타나베는 소프트뱅크만 만나면 꼬이는 편이고 야마카와는 세이부 상대로 강점을 가진 타자. 오오츠의 투구가 아쉽긴 하지만 후반 한방이 중요할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소프트뱅크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