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KBO LG트윈스 한화이글스 스포츠중계

임찬규(7승 1패 2.5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롯데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임찬규는 확실히 홈에 비해 원정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한화 상대로 3월 26일 홈에서 완봉승을 기록했는데 부진의 늪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다. 전영준 상대로는 단 1점. 그러나 이후 SSG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렸다. 후반에 쳐줘야 할 타자들이 쳐주었다는 점은 다시금 좋을때의 LG로 돌아왔다는 이야기. 홈에서 이 점은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황준서(2.7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1군 등판이었던 21일 NC 원정에서 3.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한 황준서는 작년에 비해 구속은 올랐지만 제구는 아직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LG 상대로 내세울수 있는 무기는 어쩌면 좌완이라는것 하나 뿐일지도 모른다. 한현희와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 문제는 한현희 상대로 1,2회에 6점을 올린 뒤 이후 불펜 공략이 쉽지 않았다는데 있다. 다시금 좋지 않을 시기의 타격 페이스로 가고 있다는 점은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닐 것이다.
LG의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홈에서 황준서는 분명히 공략할수 있을듯. 관건은 역시 한화의 타선인데 최근 한화의 타격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고 임찬규는 홈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다. 불펜을 가동시키기 전에 승부가 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