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MLB 탬파베이 미네소타 스포츠중계

타즈 브래들리(4승 3패 4.61)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2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브래들리는 역시 홈에선 강한 투수라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6이닝 4안타 2실점이라는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포인트일 것이다.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 특히 8회말에 올린 4점이 상당히 컸다. 홈런만으로만 5점이 나왔다는게 포인트. 경기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때려낸 조나단 아란다는 분명 1루수 중에선 수준급이다.
조 라이언(4승 2패 2.6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라이언은 비상 투구를 멋지게 해냈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2일 휴식후 등판에서 5이닝을 던지고 7일 휴식을 가진게 어떤 결과를 낳느냐가 관건이다. 리텔과 클레빈저 상대로 터진 카를로스 코레아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다. 안타의 갯수는 단 5개. 거기에 병살타 2개는 보너스. 홈을 벗어나자마자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주말 시리즈 최종전부터 이 기미가 있었던 느낌이다.
주말 시리즈를 기점으로 탬파베이의 타격은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반면 미네소타의 타선은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이 점이 중요 포인트. 브래들리와 라이언의 대결은 그야말로 막상막하다. 그렇지만 라이언은 컨디션 조절이라는 변수가 있는 편. 양 팀의 불펜 모두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은 없지만 홈과 원정은 다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탬파베이 레이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