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기쿠치 유세이의 불안정한 커맨드와 높은 장타 허용률은 큰 약점이다. 템포가 일정치 않고, 코너워크 실패 시 실투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중심타선의 결정력 저하로 인해 득점 연결이 끊기는 빈도가 많다. 불펜도 중반 이후 제구 불안과 실점률 상승이 반복되어 경기 흐름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 양키스

클라크 슈미트의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포심-슬라이더 투피치 조합이 핵심이다. 변화구 실투 시 장타 허용 가능성이 존재한다. 타선은 장타력과 좌우 조화가 잘 맞춰져 있어 출루 시 득점 전환이 뛰어나며, 중심타선이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불펜은 마무리 구간은 안정적이지만 중간 계투진의 제구 기복은 리스크로 작용 중이다. 득점 응집력과 마운드 집중력 모두 양호한 상태다.

종합

양 팀 선발 모두 장타 허용 비율이 높고, 불펜 안정감도 완벽하지 않아 초중반부터 점수 교환이 활발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타격 응집력과 중심타선의 장타 파워에서 우세한 뉴욕 양키스가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쿠치의 피장타 구조와 에인절스 불펜의 집중력 붕괴는 후반 흐름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