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다 히로키(5승 3패 1.6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DeNA와 홈 경기에서 5안타 완봉승을 거둔 토코다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홈에서 멋지게 극복해냈다. 한신 상대로 17일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 경기의 토코다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무라카미와 이와사키 상대로 단 2점. 특정 투수 상대로 약한 히로시마의 문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9회말에 1점을 쫓아가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 였다는 점도 아쉬움이 남는다.

오타케 코타로(1승 1패 4.1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4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타케는 역시 상성을 따라가는 투수라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여다. 17일 토코다와 홈 맞대결에서 7.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 그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모리시타와 스즈키 켄야를 공략하면서 5점. 상대의 실책으로 만든 찬스를 확실히 잡아냈다는 점이 경기를 편하게 이끌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은 시리즈 내내 강점으로 될수 있는 부분이다.

모리시타는 또 한신에게 막혔고 무라카미는 또 히로시마를 공략했다.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토코다는 역시 홈에서 강점이 있지만 직전 한신 상대 부진은 불안 요소 중 하나. 게다가 오타케는 유독 히로시마만 만나면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는 투수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크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