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휴식기 이전 가졌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78-70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며 1위로 휴식기를 맞이했다. 전반 수비가 흔들리고 공격도 풀리지 않으며 30-40으로 뒤진채 끝낸 LG는 3쿼터 초반 최형찬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분여간 8득점을 올리며 바짝 뒤찾았고 타마요, 양준석의 활약이 이어지며 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58-54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정인덕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가 잇달아 3점슛을 허용했지만 타마요와 마레이의 득점이 이어지며 결국 승리했다. 리바운드에서 36-41로 뒤졌지만 3점슛에서 9-7로 앞섰고 특히 턴오버에서 2-16으로 앞선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타마요가 3점슛 5개포함 26득점, 마레이가 22득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휴식기 이전 가졌던 KCC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93-94로 패했다. 전반 3점슛이 잘 들어갔고 수비가 잘되며 40-33으로 앞선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상대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지만 퍼킨스가 잇달아 3점슛을 터트리고 벨란겔의 득점이 이어지며 61-52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에도 상대의 거센 추격속에서도 퍼킨스, 벨란겔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쿼터 후반까지 잡아 나가다 쿼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허훈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동점이 되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고 연장에서 퍼킨스의 활약이 있었지만 허훈을 막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40-40, 3점슛에서 12-8, 턴오버에서 7-15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패했다. 퍼킨스가 3점슛 5개포함 30득점 9리바운드, 벨란겔이 16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LG가 홈에서 76-68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유기상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래도 최형찬이 출전시간을 늘리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제대한 윤원상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격에서 마레이와 타마요가 힘을 내며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양홍석까지 군에서 제대해 합류해 포워드진이 더욱 강해졌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초반 보다는 확실히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기복이 있다. 가드진을 활용해 상대를 타이트하게 막고 있지만 포워드진이 약한 편이고 라건아, 퍼킨스로 마레이를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LG의 강력한 수비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는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