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지난 경기 직후 미 대륙을 횡단해 동부로 이동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팀의 핵심인 스테판 커리가 결장하고 지미 버틀러도 지난 경기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전력 누수가 치명적이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홈에서 타이리스 맥시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여유롭게 승리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이동 피로도가 없고 주전 컨디션이 좋은 필라델피아가 부상 병동인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121-102로 완승을 거뒀다. 타이리스 맥시가 3쿼터에만 20점을 몰아치는 등 35득점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20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안드레 드러먼드가 12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했고, 벤치에서 나온 자레드 매케인이 14득점, 자바리 워커가 10득점 12리바운드를 보태며 4쿼터 가비지 타임을 만들었다. 퀀틴 그라임스가 결장했지만 벤치 뎁스의 힘으로 완벽하게 메웠다. 홈 연전이라 체력적인 부담이 전혀 없으며, 맥시의 공격 컨디션이 매우 좋다. 엠비드가 결장할것으로 보이고 폴 조지, 그라임스의 출전도 불투명하지만 안드레 드러먼드가 버티는 인사이드는 상대의 헐거워진 골밑을 공략하기에 충분하며, 수비에서도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해 쉬운 득점 기회를 많이 창출할 것으로 분석된다. 부상자 명단: 트렌든 왓포드, 켈리 우브레 주니어(결장 확정), 조엘 엠비드(결장 유력), 폴 조지, 퀸틴 그라임스(출전 불투명)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12-124로 패했다. 스테판 커리가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고, 지미 버틀러마저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겹쳤다. 브랜딘 포지엠스키와 팻 스펜서가 각각 17득점, 복귀한 세스 커리가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8득점)와 쳇  그렌(21득점)을 앞세운 상대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는 장거리 원정길에 주포 두 명을 잃을 위기다. 스테판 커리와 지미 버틀러가 모두 결장한다면 사실상 공격과 수비의 구심점을 모두 잃는 셈이다. 벤치 자원들이 분전하고 있으나, 필라델피아의 주전 라인업을 상대로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다. 특히 수비의 핵인 버틀러 없이는 상대 에이스 맥시를 제어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부상자 명단: 스테픈 커리, 알렉스 투헤이(결장 확정), 알 호포드, 지미 버틀러,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 퀸튼 포스트, 조나단 쿠밍가(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