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62-59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이명관과 이미진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수비도 잘되며 33-25로 앞선채 끝낸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추격흐름을 내주며 3점차로 쫓겼지만 세기와 이미진의 득점으로 고비를 넘겼고 다시 수비가 잘되며 점수차를 벌려 49-40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조금씩 점수차가 줄어들다 원포제세 게임이 됐지만 경기막판 김단비의 자유투와 리바운드를 사수하며 결국 승리했다.

리바운드에서 42-43로 뒤졌지만 3점슛에서 5-3, 턴오버에서 11-12로 앞서며 승리했다.

김단비가 17득점 13리바운드, 이미진가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B스타즈는 직전 경기였던 BNK와의 원정 경기에서 78-80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박지수가 다시 결장한 가운데 전반 공수에서 밀리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다가 13-0 구간을 만들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줄이며 36-38로 끝낸 KB스타즈는 3쿼터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박혜진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승운을 잡지 못한 채 경기종료를 맞았다.

4쿼터 초반 분위기상 상대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추격흐름을 만들었지만 허윤아의 자유투와 나윤정의 3점슛으로 역전까지 성공했고 박혜진에게 3점포를 허용한 이후 사카이 사라의 3점슛이 이변으로 3점 플레이가 나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가 김소니아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4점차로 벌어졌고 승부의 3점 플레이로 1점차로 졌다.

자세히 기록하면 43-59로 뒤진채 끝냈다.

송윤아가 18득점, 강이슬이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5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이 있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KB스타즈가 홈에서 박지수 없이 69-65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우리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아직까지 우리은행의 장점이 살아나지는 않고 있지만 그래도 3연패에서 벗어난 점은 긍정적이다.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고 지난 경기 승리가 팀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선전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박지수가 없다는 변수라 크다.

박지수가 시즌초반에 결장한 이후 팀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 BNK전에서도 경기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며 체력소모가 컸다.

우리은행이 팀 분위기를 바꿔 놓으며 부담이 없는 KB스타즈라면 수비에 좀더 집중만 하면 충분히 유리한 경기운영을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