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기세가 워낙 매섭다. 최근 11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무엇보다 골밑 장악력이 압도적이다. 디트로이트는 직전 새크라멘토전에서 페인트존 득점만 70점을 기록할 정도로 인사이드 파괴력이 엄청나다. 제일런 듀렌이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하고 있고, 케이드 커닝햄의 경기 조율 능력도 물이 올랐다. 반면 유타는 직전 멤피스전에서 무려 137점을 실점하며 수비가 완전히 붕괴된 모습을 보였다. 루키 카일 필리포우스키와 키욘테 조지가 분전하고 있지만,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상태에서 리그 최고의 페인트존 생산력을 가진 디트로이트를 막아내기는 역부족일 것이다.

멤피스와의 홈 경기에서 128-137로 패했다. 공격에서는 신인 카일 필리포우스키가 25득점 13리바운드, 키욘테 조지가 24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전반 야투율 54%를 기록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수비에서 상대의 폭발적인 화력을 제어하지 못해 137점이나 헌납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와 4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등 수비 집중력이 아쉽다. 디트로이트의 듀렌과 아이제아 스튜어트 등 피지컬이 좋은 빅맨들을 상대로 필리포우스키 혼자 골밑을 사수하기엔 부담이 크다. 화력전으로 맞불을 놓을 수는 있겠지만, 수비 안정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부상자 명단 : 조지스 니앙, 워커 케슬러(결장 확정)

새크라멘토 원정에서 136-127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고 동부 1위의 위용을 뽐냈다. 케이드 커닝햄이 23득점 14어시스트로 공격을 완벽하게 조립했고, 제일런 듀렌이 23득점 12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베테랑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24득점을 보태며 팀 공격의 밸런스를 맞췄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페인트존 득점 70-48의 압도적인 우위였다. 유타의 헐거운 골밑 수비를 상대로 듀렌과 아우사 톰슨 등이 끊임없이 림을 공략할 것이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도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수비가 불안한 유타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부상자 명단: 론 홀랜드(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