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는 이토 마사시(4승 1.0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토는 왜 그가 팀내 NO.1 좌완인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쿄세라돔 경기이긴 하지만 원래 쿄세라돔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에 기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네마루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쿄세라돔에선 팀 타격이 활발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가 그럼 그렇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중이다.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나시 히로토시(1승 3패 3.3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복귀전이었던 1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카나시는 좋을때의 모습이 다시금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금년 돔 구장에서 매우 약하다는 문제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나카 마사히로와 타나카 에이토를 공략하면서 오수나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확실히 무라카미 복귀 효과는 보고 있는 중. 그러나 폭발력의 부족은 여전히 문제가 된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완벽히 부활한듯 하다.

최근의 야쿠르트는 강력한 불펜을 앞세워 심심하면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 즉, 선발 싸움이 되면 경기가 흥미 진진해진다는 이야기. 그러나 이토는 쿄세라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타카나시는 유독 돔 구장 약점이 있다. 그리고 한신의 타선은 돔 구장에서 힘을 내는 타입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