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매치업

저스틴 벌랜더(SF)

직전 6이닝 2실점으로 내용은 안정. 다만 시즌 전체로는 구위·지표가 예전만 못하고, 홈에서도 실점 억제력이 절대적이진 않습니다(올 시즌 홈 ERA 약 4점대). 볼티모어 상대로는 실투가 장타로 연결될 위험이 상존합니다.

기대치: 5.2~6.2이닝 2~3실점(장타 한 번이 분수령).

토모유키 스가노(BAL)

직전 6이닝 4실점(피홈런 2개)였으나, 최근 5경기 ERA 2점대 후반으로 흐름이 안정.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제구·변화구 믹스가 좋아 5.2~6.1이닝 2~3실점 ‘관리형’이 가능합니다.

변수: 피홈런 한 방. 다만 오라클 파크(투수 우호)가 이를 일부 완화합니다.

타선·불펜 체크

샌프란시스코

직전 대패로 연승이 끊기며 타선 기세가 꺾인 상황. 득점 생산이 장타 의존에 치우친 날은 효율 저하. 불펜은 전날 다수 소모 및 실점으로 가용·컨디션이 의문(백, 게이자 등 피로 누적 가능성).

볼티모어

직전 11득점으로 상·중위 열도 확실히 상승. 필요한 순간 점수를 내는 응집력이 회복됐습니다. 불펜도 과부하가 크지 않아 레버리지 운용 여지가 넉넉합니다.

예상 전개

초반: 양 선발 ‘관리형’으로 저득점 출발(각 1실점 내외).

중반: 스가노는 2바퀴 첫 이닝을 버티고, 벌랜더는 1~2회 흔들림만 피하면 6회까지. SF 불펜 진입 이후 볼티모어가 분할 득점으로 앞서는 흐름이 유력.

후반: 볼티모어 불펜이 매치업으로 마감, SF는 브릿지 구간에서 주자 누적 시 추가 실점 위험.

리스크·변수

오라클 파크 특성상 장타가 억제되면 저득점 접전으로 고착 가능.

스가노가 뜬공 두꺼운 타구를 연속 허용할 경우 피홈런 리스크 확대.

벌랜더가 구위 회복으로 7이닝 ‘빈티지 모드’를 재현하면 흐름 역전 여지.

결론(방향·총점·스코어 밴드)

방향: 볼티모어 오리올스 승(신승)

총득점: 중립↔약 언더 성향(구장 보정 + 선발 관리형 전제, 단 SF 불펜 변수는 감안)

스코어 밴드: 4-2 또는 5-3 볼티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