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NPB 요미우리 세이부 스포츠중계

홈 > 경기분석실 > 경기분석
경기분석

6월 20일 NPB 요미우리 세이부 스포츠중계

☆올림픽☆관리자 0 194

요미우리는 최근 분위기에서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팀의 반등을 책임질 선발로 아카호시 유지를 내세운다. 아카호시는 올 시즌 4승 5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유지하고 있다. 직전 오릭스전에서는 7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는 오릭스 타선의 집중력에 당한 측면이 강하고, 원정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의 결과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홈에서의 성적은 매우 우수하며, 도쿄돔에서의 피칭은 매 경기 위력적이다. 이번 경기는 반등의 기회이자 다시 한 번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일 수 있는 무대다. 불펜진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선발 야마사키 이오리가 부진하며 조기 강판되었지만, 불펜이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경기 흐름을 지켜냈다. 특히 요코가와 카이의 3이닝 롱릴리프는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이와 같은 안정된 불펜 운용은 타격이 살아나지 않더라도 경기 후반을 책임질 수 있는 힘이 된다. 전날 주요 승리조 투수들이 소모되지 않았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타선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8회까지 키타야마에게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다가, 9회 오오시로 타쿠미의 솔로 홈런으로 겨우 노히트노런과 완봉패를 면하는 등 중심타선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분명한 약점이며, 홈에서조차도 타율이 떨어지는 현상은 심각한 문제다.



세이부는 현재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발진이 안정적인 투구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번 경기 선발 타카하시 코나는 2승 3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중이며, 직전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QS+(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면서 꾸준함과 내구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타카하시는 교류전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요미우리 타선의 부진한 흐름을 고려하면, 타카하시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불펜도 준수하다. 선발 와타나베 유타로가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막아낸 이후, 윈젠터가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위기 순간 병살 유도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하는 운영은 세이부 불펜의 전통적인 강점이다. 다만 전날 승리조 투수들이 대부분 등판하면서 체력 부담이 다소 있는 점은 단점이다. 이 점은 경기 후반 승부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타선은 아직도 숙제다. 원정에서 특히 타격이 약한 편인데, 직전 경기에서도 아즈마 카츠키 상대로 하세가와 신야의 솔로 홈런과 한 점을 추가한 것에 그쳤다. 중심타자들의 역할이 제한적이고, 연타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점수 생산에 있어 다소 비효율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하세가와 신야가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득점의 핵심 역할을 해줄 가능성은 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전력이 엇비슷하며,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발 매치업은 홈의 아카호시와 교류전 강자 타카하시가 맞붙는 구성으로, 어느 한 쪽의 절대적인 우위를 점치기 어렵다. 다만, 아카호시가 홈에서 훨씬 강력한 피칭을 보이고 있고, 타카하시의 최근 체력 소모가 많은 상태라는 점에서 미세한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 불펜에서는 요미우리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 세이부는 전날 불펜진을 많이 소모했고, 특히 승리조를 모두 사용한 상태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비해 요미우리는 불펜진의 체력 상태가 양호하고, 다양한 유형의 투수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타격은 양 팀 모두 부진하지만, 요미우리는 도쿄돔이라는 홈 구장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타자들이 존재한다. 만약 중심타선에서 1~2방의 장타가 터져준다면 승부는 요미우리 쪽으로 기울 수 있다. 세이부는 하세가와 외엔 뚜렷한 활약이 없는 상황이기에 한두 번의 득점 기회를 놓치면 곧바로 밀릴 위험이 있다.

0 Comments
제목

실시간 전세계에서 몰리는 경기 순위

종목별 팀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