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KBO 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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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6월 20일 KBO 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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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현재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 있고, 전력상 완성도가 낮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발로 나서는 김대호는 시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며, 직전 등판인 KT전에서는 3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경기 내내 제구력에 대한 불안감을 노출했다. 불펜에서 던질 때보다 선발로서의 퍼포먼스가 확실히 떨어지며, 이닝 소화능력과 위기관리능력에서도 아쉬운 점이 많다. 불펜진 역시 문제다. 최근 양창섭과 배찬승이 무너지면서 팀 전체적으로 불펜의 신뢰도가 낮아졌다. 특히 경기가 중후반으로 넘어갔을 때 경기 운영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고,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부족도 지적되고 있다. 선발이 길게 끌어주지 못할 경우, 불펜이 급격히 흔들리며 역전패나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타선은 최근 들어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하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의 집중력 부족과 한 방이 부족한 타선 구성은 약점이다. 박병호가 최근 2홈런 6타점으로 폭발하며 팀 타선을 끌고 가고 있지만, 이외의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조용한 상황이다. 장단점이 뚜렷한 팀이지만,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롯데는 최근 부상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은 의외로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 SSG와의 시리즈에서 감보아와 나균안 등 선발진이 제몫을 해주며 시리즈 승리를 따냈고, 이번 경기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 알렉 감보아는 시즌 평균자책점 2.59로 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다. 지난 SSG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속구와 슬라이더 조합으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삼성 원정에선 고전했지만, 최근 상승세와 완성된 구위라면 이번 경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삼성 타선이 좌완에 약한 점은 감보아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불펜진은 꾸준히 실점을 억제하며 경기 후반 운영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준용이 최근 다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체크포인트. 김원중이 마무리로서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은 긍정적이며, 1~2점 차 리드를 지킬 수 있는 경기 운영 능력은 롯데의 강점 중 하나다. 타격은 부상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 황준서와 박상원을 상대로 12안타를 만들어냈고, 중심 타선에서 꾸준히 출루가 되고 있다. 결정력과 장타력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주자 연결 플레이와 기회 창출에서의 집요함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요소다. 수비에서도 큰 실책이 없다는 점은 최근 경기에서 강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경기의 키포인트는 선발 투수의 안정감 차이이다. 감보아는 이미 증명된 실전 투수로, 상대 타선을 충분히 제어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반면 김대호는 선발 투수로서의 이닝 소화 능력에 큰 물음표가 붙는 선수다. 경기 초반부터 롯데 타선이 김대호를 공략할 수 있다면, 롯데의 흐름이 중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불펜 싸움에서도 롯데가 미세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비록 최준용이 불안감을 드러내긴 했지만, 삼성보다 경기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며, 김원중이 여전히 건재하다. 삼성 불펜은 전체적으로 기복이 크고, 중간계투의 경험 부족이 뚜렷한 상황이다. 타격에서는 두 팀 모두 완벽하진 않지만, 박병호를 제외하면 삼성 타선은 위력이 떨어진다. 롯데는 고르게 안타를 생산하는 반면, 한 방은 아쉽지만 지속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조직력은 더 나은 편이다. 감보아의 좌완 강점과 삼성 타선의 약점을 고려하면, 롯데가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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