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

최근 경기에서는 마운드의 자신감과 타선의 응집력이 맞물리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선발 케이드 호튼은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스트라이크존을 과감하게 공략하는 스타일이다.

주자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낮은 존 승부를 통해 병살 유도 능력까지 갖춘 신예 에이스 자원이다.

중심타선은 장타와 컨택이 균형을 이루며, 득점권 타점 생산력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하위 타순은 단타·번트·희생타 등 작전 수행이 활발해, 상·하위 타순 간 흐름이 단절되지 않는다.

불펜은 필승조를 중심으로 제구 안정성이 높고, 리드 상황에서 실점을 억제하는 운영이 가능하다.

수비는 내야 병살 처리 속도와 외야의 송구 정확도 모두 준수한 수준으로, 흐름을 끊는 힘이 있다.

신시내티

전체적인 팀 전력은 기복이 심하며, 특히 마운드와 하위 타순의 약점이 반복되고 있다.

선발 앤드류 애보트는 체인지업과 커브의 완급 조절은 강점이나, 포심이 높게 형성되면 장타 허용이 잦다.

강한 타선 상대로는 투구 수 관리가 어려워, 중반 이전에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자주 연출된다.

중심타선은 장타력은 있으나, 하위 타순이 침묵하면 전체 공격 흐름이 끊기며 찬스를 살리지 못한다.

불펜은 구위는 나쁘지 않지만 제구 편차가 커, 접전 상황에서 리스크가 노출될 수 있다.

수비는 기본기는 갖췄지만, 외야에서 타구 판단이 늦어 추가 진루를 허용하는 장면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이 경기는 선발의 피칭 패턴과 공격 템포, 후반 집중력이 핵심 변수다.

시카고컵스는 호튼이 초반부터 강하게 스트존을 두드리며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다.

타선은 중심부터 하위까지 고른 기여가 가능한 구조로, 이닝마다 찬스를 만들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시내티는 애보트의 제구 흔들림과 하위 타순 침묵이 공격 흐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불펜 운영에서의 기복이 크기 때문에,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컵스는 불펜과 수비 안정감까지 겸비한 팀으로, 흐름을 한번 잡으면 쉽게 놓치지 않는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마운드 집중력, 타선 응집력, 후반 마무리까지 모든 구간에서 컵스 쪽이 한 수 위의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