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NPB 요코하마 지바롯데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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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NPB 요코하마 지바롯데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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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최근 교류전에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나, 팀의 마운드 안정감은 여전히 리그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서는 앤서니 케이는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1.46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직전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며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는 돔 구장에서의 약점을 그대로 드러낸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요코하마 홈에서는 전혀 다른 투수다. 홈 평균자책은 1점대 초반으로, 구위와 제구 모두 안정적이며 탈삼진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불펜진도 확실하다. 전 경기에서 아즈마 카츠키가 7이닝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버틴 후, 불펜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실점 억제력을 입증했다. 최근 불펜 평균자책은 리그 최상위권이며, 필승조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특히 연장전까지 이어질 경우에도 운영 능력에서 타 팀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문제는 타격이지만, 그나마 위안은 있다. 최근 상대한 투수진이 이마이-스미다-와타나베로 이어지는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득점력이 저하된 부분은 어느 정도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츠츠고 요시토모의 홈런 등 일부 중심 타자들이 서서히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홈구장에서의 장타력 회복이 가능하다면, 현재 마운드의 힘만으로도 충분히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다.



치바 롯데는 교류전 초반에 비해 전체적인 경기력이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타격 부진과 원정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경기 선발 이시카와 슈타는 시즌 1승 2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전 야쿠르트전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며 조기 강판당했다. 이시카와는 기본적으로 제구가 안정된 유형의 투수지만, 경기 중반 이후 피안타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제구가 흔들리며 실점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이번 경기에서 높은 기대를 하기 어렵다. 불펜진은 최근 경기에서 그럭저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네이치 아츠키가 6.2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한 뒤, 불펜이 1.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이 전혀 응답하지 못하면서 패배로 이어졌다. 즉, 마운드의 기본적인 틀은 유지되고 있으나, 점수를 내지 못해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고 있다. 타선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직전 경기에서는 듀플란티에 상대로 고작 4안타에 그치고 삼진 12개를 당하며 완봉패를 당했다. 득점권 찬스가 있었음에도 전혀 살리지 못하며 팀 분위기는 침체되어 있다. 특히 원정에서의 타율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중심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어 경기 후반까지 흐름을 바꾸기 어려운 상황이다.



요코하마와 치바 롯데는 최근 몇 경기에서 모두 타격 부진을 겪고 있지만, 팀 전력과 흐름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요코하마는 강력한 홈 경기력과 안정된 마운드를 바탕으로 승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심타자의 반등 기미도 보이고 있다. 반면 치바 롯데는 원정 경기에서 타격과 수비, 마운드 모두 기복이 심해 안정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앤서니 케이가 홈에서 매우 강한 반면, 이시카와 슈타는 원정에서 흔들리는 투수라는 점에서 분명한 격차가 존재한다. 불펜 역시 요코하마가 탄탄한 계투진과 뒷문을 보유하고 있어 후반 경기 운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타격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최근의 상대 투수 수준을 감안하면 요코하마가 겪은 득점 부진은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며, 홈에서 다시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 츠츠고의 홈런포를 기점으로 장타력의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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