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10승 5패 1.78)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즈마는 야쿠르트 상대 호조가 날아버린게 심각한 문제다. 히로시마 상대로 15일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로 부진을 탈피했는데 최근 홈 경기 실점이 나온다는 점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와 모리우라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12개의 안타로 홈에서의 타격을 살려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9회말 사요나라 희생 플라이를 날린 에비나 타츠오의 활약은 팀을 살릴수 있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이리에를 다시 신뢰할수 있을 것 같다.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4승 6패 2.97)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0일 한신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오오세라는 날이 더워지면서 투구 내용의 아쉬움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DeNA 상대로 홈에서 16일 6.2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원정에선 기대가 상당히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바우어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찬스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는 점이 그나마의 다행인 부분이었다. 하지만 6회부터 9회까지 2안타에 그친게 불안 요소일듯. 2.2이닝을 잘 막아내다가 마지막에 무너진 불펜은 모리우라마저 마무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다시금 DeNA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홈런 3발이 터져준건 홈에서 힘이 될수 있을듯. 오오세라의 투구는 날씨가 더울수록 힘들어지는 편이고 아즈마는 홈 경기 강점이 있다. 그리고 다시금 두 팀의 불펜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