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

한 줄 결론

아틀레틱 빌바오 우세, 저득점 성향(언더)입니다. 베티스의 대규모 결장과 누적 피로, 빌바오의 완성도 높은 4-2-3-1/4-4-2 구조가 상성에서 분명히 앞섭니다.

핵심 근거

베티스 공격 하방

이스코·압데 결장으로 창의–돌파의 양 날개가 동시에 소실. 로 셀소는 활동량·전진 패스는 좋지만 촘촘한 라인 사이에서 비전을 열어주는 타입은 아님.

시즌 초 3경기 3득점/총 xG 4.1인데, npxG 전환 효율이 낮고 패턴이 단조로워짐.

빌바오 공격 재현성

윌리엄스 형제의 폭과 산세트의 하프스페이스 장악 → 측면 넓힘–내부 재진입의 사슬이 안정적.

올 시즌 초반 xG(특히 홈) 수치 상승세, 원정에서도 전개 품질 유지가 강점.

수비 구조의 대비

베티스: 디에고 요렌테 OUT, 로카 출전 불투명 → 척추 라인의 안정성 저하. 전개 지연 시 역전환 구간에서 취약.

빌바오: 4-4-2 미드블록+카운터프레싱 완성도↑. 지난 시즌 원정 xGA 1.01 수준의 억제력.

전술 매치업 포인트

중앙 봉쇄 vs 측면 유도: 빌바오가 베티스의 중앙 포켓을 닫고 측면 순환–크로스로 ‘저효율화’.

전이(transition) 공방: 베티스 전환 지연 시 윌리엄스 형제의 직선 가속이 바로 하프스페이스를 절개.

라인 관리: 베티스는 임시 홈(라 카르투하)+회복 열세로 블록 유지 시간이 짧아질 위험.

리스크/변수

로 셀소의 세트피스/세컨볼 한 방, 또는 조기 선제 시 경기 속도가 늦춰지며 1-1 패턴.

빌바오 새로 돌아오는 산세트 컨디션 편차(리턴 매치 템포) → 마무리 정밀도 변동성.

베티스의 ‘홈’ 기록(최근 빌바오 상대로 강세)은 현재 부상 스쿼드 상황에선 반영치 낮음.

예상 전개

전반: 베티스 점유 시도, 빌바오 미드블록 유지→첫 전환 한 번으로 빅찬스 형성.

중반: 베티스 측면 순환 고착, 빌바오의 수직 역습 적중 확률↑.

후반: 베티스 체력/로테이션 한계 노출, 빌바오가 관리 모드로 마무리.

스코어 밴드

0-1, 0-2(보조 1-1)

최종 코멘트

현재 베티스는 “창의성 부재+척추 라인 결손+회복 열세”라는 3중 악재, 빌바오는 “조직 연속성+역습 완성도”라는 2중 호재입니다. 전술·신체·환경 모두 빌바오 쪽으로 기울어 있으며, 경기 결은 빌바오 효율 승+저득점 쪽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