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KBO 한화이글스 키움히어로즈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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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6월 20일 KBO 한화이글스 키움히어로즈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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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에이스 코디 폰세의 존재감은 팀 전체의 투수력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폰세는 현재 9승을 기록 중이며 평균자책점 2.16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투구 내용은 전혀 나쁘지 않았다. 특히 홈구장에서의 성적이 매우 우수해, 이날 역시 6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불펜진도 최근 부진한 경기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투수진 안정도는 키움에 비해 나은 편이다. 황준서가 최근 고전했지만, 불펜 필승조인 박상원, 정우람, 김서현 등이 건재하고 있으며 멀티 이닝 투입만 조절된다면 충분히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 역시 불펜 운용 측면에서 여유를 줄 수 있다. 타선에서는 기복이 있긴 하나, 중심 타선에서 터질 때는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최근 경기에서 실책과 찬스 실패로 인해 추가점을 만들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기본적으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준수한 편이다. 특히 최인호, 채은성, 노시환 등이 제 역할을 해줄 경우, 선발에 이어 타선까지 좋은 흐름을 탈 가능성이 있다.



키움은 여전히 시즌 내내 풀리지 않는 불펜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불안한 마운드 운영과 함께 타선의 기복 역시 심해 중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시즌 초반 기대감을 모았던 투수로, 평균자책점 1.35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앞선 두 차례의 승리는 모두 고척돔이라는 홈구장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지난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컨디션 유지와 수비 지원 측면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불펜은 말 그대로 키움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박주성의 깜짝 호투가 있었으나, 필승조 역할을 맡아야 할 주승우와 오석주가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연장전에 돌입하거나 점수가 근소할 때 불펜의 부담감이 너무 크며,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자멸하는 경우가 잦다. 타선 역시 박병호, 이형종, 김혜성 등 베테랑 타자들의 기복과 함께 하위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는 중이다. 최근 경기에서도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후반 역전을 위한 에너지가 떨어진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외야 수비와 주루에서도 실책성 플레이가 나와 위기 상황을 자초하고 있다는 점은 타격 외적인 문제까지 함께 드러내고 있다.



이 경기는 전반적으로 마운드 싸움, 특히 선발의 무게감과 신뢰도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코디 폰세는 홈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이며, 타 팀 강타선을 상대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자랑한다. 반면 알칸타라는 최근 원정 경기에서 흔들리며 완성도 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을 드러냈다. 불펜에서도 한화가 우위다. 물론 황준서의 부진은 변수지만, 키움의 후반 집중력 부족과 자멸하는 수비, 그리고 불펜의 불안정성을 고려하면 한화가 경기 후반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타격에서도 한화가 한 수 위다. 최근 최인호를 중심으로 한 중심타선이 적절한 시점에 점수를 뽑아주는 모습이고, 좌우 밸런스도 좋아 안정된 득점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키움은 점수를 낼 수 있는 루트를 박병호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고, 득점권에서의 해결력도 낮아 공세가 단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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