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KBO LG트윈스 NC다이노스 스포츠중계

에르난데스가 비교적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계산이 서는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NC 타선을 상대로 주도권 싸움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빠른볼에 대한 정타 허용 비율이 높아 질 수 있겠지만 변화구 승부를 통해 실점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불펜 싸움에서도 박명근, 김진성 등 다양한 유형의 투수를 활용할 수 있어 버티는 싸움에도 능하다. 야수들의 집중력과 함께 리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오스틴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여전히 장타능력이 뛰어나다. 문보경, 김현수와 함께 응집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신민재, 박해민이 하위 타선에서 빠른발과 작전을 통해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준다. 이런 모습으로 강한 구위를 갖춘 상대에게도 강하게 붙으며 리드를 가져가고 있다. 라일리를 상대로도 하위 타선이 많은 투구수를 유도하고 주도권 싸움에서의 우위를 통해 자신 있는 불펜 싸움으로 끌고갈 수 있을 것이다.
라일리가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LG를 상대로도 활약을 이어갔음에도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허용해왔다. 넓은 잠실 구장을 활용하며 더욱 적극적인 승부가 가능하겠지만 이전과 대비해 불펜 투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이 생겨나기 시작하며 비교적 구위가 떨어져있다. 타선의 활약이 나오며 경기 후반 강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많은 실점을 허용한 뒤인 경우가 많다. 박민우, 박건우의 활약과 함께 데이비슨이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언제든지 장타를 기록할 수 있으며 주자가 쌓였을 때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준다.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 후반까지 변수를 만들 수 있을 것인데 마운드의 활약을 장담하기 어려워 리드로 이어질 수 이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불펜의 실점이 많아지고 있어 주도권 싸움을 놓치기 시작하면 리드를 가져가기 어렵다.
LG가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다. 선발 맞대결에서 접전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불펜에서의 힘이 이어지고 있는 LG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