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하루토(3승 5패 3.0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1.1이닝 1실점 투구 후 위협구 투구로 퇴장을 당했던 이노우에는 교류전이 그야말로 고이고 있는 중.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 경기가 오래간만의 홈 경기라는 점이지만 역시 교류전은 뭔가 궁합이 맞지 않다. 토고 쇼세이는 5이닝 5실점. 4회까지 잘 던지다가 5회에 타자 일순으로 터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불펜이 3실점을 하면서 대패 확정. 현재 이 팀이 믿을수 있는 불펜 투수는 타이세이와 마르티네즈뿐인듯 하다. 소타니 상대로 3점. 그러나 12안타 1볼넷 3점이 말해주듯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대량 득점을 막았고 이게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특히 장타력 부재는 심각한 부분. 교류전 내내 오카모토 카즈마의 빈 자리가 느껴지고 있다.

타츠 코타(3승 0.34)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0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츠는 이번 시즌 엄청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 특히 센트럴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타입이라는 점이 강점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카네무라 쇼마는 5이닝 4실점. 확실히 교류전과는 궁합이 안맞는 모습이다. 직후 등판한 호리 미즈키가 3점을 허용했지만 남은 불펜들이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6점차 역전의 기틀을 만들었다. 이건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모리 쇼헤이 상대로 미즈타니의 솔로 홈런 포함 4점. 그러나 마무리로 나온 한을 공략하면서 동점을 만들고 10회말 쿠리바야시 상대로 터진 타미야의 사요나라 홈런으로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분위기는 상당히 업 되어 있는 중.

이번 교류전에서 요미우리 최대의 문제는 타격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을 높게 볼수 밖에 없는 편. 게다가 타츠는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얼마나 이노우에가 버텨주느냐가 관건이지만 아무래도 교류전의 이노우에는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