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3:30 헤르타베를린 vs 프라이부르크

헤르타베를린은 지난 시즌 11위로, 시즌 초반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중하위권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올 여름 안테 코비치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발렌티노 라자로를 인터밀란에 넘겼으나 도디 루크바키오를 영입하며 그 자리를 대체했다. 지난 11월 28일, 코비치 감독이 경질되고 클린스만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14경기에서 3승 3무 8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아르네 메이어가 시즌 내내 결장하고 있고, 주전 골키퍼 루네 야르스테인이 징계로 결장한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13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구단 자산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부진했다는 평을 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도 슈트라이히 감독 체제로 팀을 꾸리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전력보강은 없었지만, 권창훈-정우영 등 한국의 젊은 윙자원들을 영입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조나단 슈미드 역시 영입했다. 리그 14경기에서 7승 4무 3패 기록.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프라이부르크가 1승 1무로 앞섰고, 헤르타 홈에서는 1-1 무승부 기록. 헤르타는 전방 압박을 통해 빠른 역습을 나서는데 능한 팀인데, 최근 라이프치히-아우구스부르크 상대로 모두 4실점씩 허용하며 기본적인 수비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두 경기에서 이러한 단점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프라이부르크는 페데르센을 중심으로 한 세트피스 공격이 주요루트로 활용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팀이기 때문에, 헤르타가 비록 실점하더라도 두 골 정도는 충분히 반격해내며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