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4승 8패를 기록하며 남자부 6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시즌을 통틀어 4승 32패에 그쳤음을 감안한다면 최근 경기력이 확실히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가빈이라는 특급외인이 매일 대활약을 펼치고 있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장준호의 중앙 존재감이 매우 크다. 구본승도 레프트로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6승 7패를 기록하며 남자부 5위에 올라 있다. 에르난데스의 교체 외인 다우디의 기량이 매우 폭발적이다. 덕분에 국내선수들의 경기력까지 덩달아 살아났다. 다우디 합류 이후 2승 1패를 기록했다. 대한항공과의 2연전을 1승 1패로 끝냈다. 또, 캡틴 문성민이 돌아왔다는 점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전력은 가빈과 김인혁, 공재학, 구본승, 장준호 등의 활약을 앞에서 2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최근 대단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현대캐피탈이 올시즌 한국전력에 약한 면모를 보인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지금은 그로부터 자유로워진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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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