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여자부 V리그 매치업. GS칼텍스는 10경기를 치른 현재,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이 아쉬웠다.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그 탓에 연승 흐름이 깨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내 반등했다. 공동 1위였던 현대건설 원정에서 한 수 위 조직력을 보이면서 3-1으로 승리를 따냈다. 핵심 자원인 이소영의 결장으로 밸런스가 깨지기도 했지만 리커버하는 능력은 아주 훌륭하다. 박혜민, 한송희가 제 몫을 해내고 있고 홈 이점도 제법 강한 편이다. 좌우 밸런스도 한국도로공사를 괴롭힐 수 있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한국도로공사는 3승 8패로 하위권에 처져 있다. 직전경기였던 현대건설 원정에서 1-3으로 패하긴 했으나 쉽게 무너지진 않고 있다. 외국인 선수인 테일러가 허리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정아, 문정원 등 국내선수들이 응집력을 보여주면서 공수 밸런스를 내보였다. 하지만 불안요소도 큰 편이다. 박정아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 기복이 아주 크게 드러나고 있다. 더구나 상대는 이런 유형의 팀을 잘 잡아먹는 1위 GS칼텍스다.
두 팀은 기본적으로 모든 지표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격 성공률 차이는 7%에 달한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35%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빈약하다. 이소영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GS칼텍스는 그 공백을 잘 메우고 있는 반면, 도로공사는 박정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GS칼텍스가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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